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연구원정대에서 아직은 수료 중인 예비 대원입니다.

제가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는 ‘진로 교육’입니다.

더 생각 해본 부분까지 말하자면, 저 그리고 제 주변과 그 넘어 연결 되어있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각자가 원하는 ‘Extra+Ordinary=Extraordinary’한 방법으로 잘 사는 방법을 연구하고 싶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여러 가지 이유들로 지쳐갈 때, 예전 동료가 들려 준 <불가사리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 남겨봅니다:) 

한 바닷가 마을에 자연재해로 인해 무더기의 불가사리들이 모래사장에 깔려있게 되자 소년이 하나씩 바다로 돌려보내고 있었습니다. 마침 근처로 지나가는 노인이 보고는 지나쳤는데,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 소년은 계속해서 바닷가로 불가사리들을 돌려보내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셀 수도 없이 많은 불가사리들을 모두 바다로 모두 돌려보내는 건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 많은 불가사리를 혼자 옮기는 건 불가능하고, 너무 무모한 것 같은데 그만하는 것이 어떻겠니?’라고 하자 아이는 해맑게 웃으며 ‘불가사리는 내가 아니면 모래사장에서 죽어갈거고, 그리고 하루에 하나씩 옮기다보면 언젠가는 다 돌려보낼 수 있어요’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끝났을 때, 깨달은 점은 세상은 마법처럼 한번에 바뀔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변하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의견과 선택들로 때로는 성장으로 때론 진통과 부작용이 있을 순 있지만 그럼에도 누군가는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그 과정들이 쌓여 서로가 함께 각자를 인정할 수 있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연구 활동을 통해서 혼자만 불가사리를 옮기는 것이 아닌 동료들과 함께 더 나은 방법들을 고민하면서 때론 불가사리를 늦게 옮겨 죽일 수도, 지칠 수도 있지만 적어도 할수 있을 때까지는 함께 관심을 가지고 옮기는 방법을 고민하고 응원하겠습니다.

평소 SNS를 하지 않고 더군다나 게시글을 온라인상에 게시한다는 것이 낯설고 부담스럽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진심을 잘 표현하는 방법도, 내 생각을 전달하는 방식도 아직은 세상 사람들을 통해 배워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