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보다 더 건강히 이용하는 방법은 ‘사용자들’에게 달렸다
SNS 이용자들은 자신의 온라인 사회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며,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유지 및 확장합니다. 소통 채널로서 SNS가 갖는 특징은 SNS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타인에게 알리고, SNS 이용자들과 정보 및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사회적 관계를 유지 및 확장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비베크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의무총감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19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SNS 사용이 일부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해친다는 광범위한 지표들이 존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SNS 사용의 긍정적 요소로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우정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꼽았으며, 특히 성적·인종적 소수자들은 이를 통해 긍정적인 정체성을 갖는데 도움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주 동안 매일 30분씩 SNS를 사용하면 우울증이 크게 개선된다는 대학생 및 청소년 대상 실험 결과도 소개했는데요.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SNS에는 ‘사이버 괴롭힘’이 만연하고 남과의 비교, 낮은 자존감 등을 정상적 상태로 여기도록 하는 “극단적이고 유해한 콘텐츠가 넘쳐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다양한 임상심리학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섭식 장애 등과 SNS 이용 사이에 잠재적 인과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들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SNS는 어떠한 방식과 태도로 접근하냐에 따라 그 영향의 방향이 다릅니다.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죠.   SNS를 긍정적으로 사용한다면, 분명 좋은 영향이 한 개인에게 미칠 겁니다.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은, 위 기사와 같이 적정 시간동안 SNS를 사용하는 조건을 충족한 방식일 겁니다. 단지 시간만 적절히 유지하기보다는, 여러 각도의 노력을 통해 SNS를 건강히 이용해야할텐데요.   SNS를 건강히 이용하는 방식에서 ‘사용자들’에 초점을 맞추어 또한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사회적 비교는 자신의 능력이나 성격 등을 타인과 비교하는 경우 나타나게 되는데(Bergagna and Tartaglia, 2018), 처음 사회적 비교 이론을 제시한 것은 Festinger(1954)입니다. Festinger는 인간이 자신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위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며, 이는 인간의 자연스런 욕구 중의 하나라고 설명합니다(Festinger, 1954). 인간이 주변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평가 자료를 얻기 위해 주변의 정보를 찾는 과정에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Stapel and Tesser, 2001). 이러한 과정에서 자존감이 낮거나 자아 개념이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개인의 경우, 사회적 비교 성향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Buunk and Gibbons, 2007). 대체적으로 사회적 비교 성향이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행동에 민감하거나, 자신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고, 자존심을 높이려는 욕구가 강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Gibbons and Buunk, 1999).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부족할 때,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민감하게 되고, 이러한 성향이 사회적 비교 성향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 특성으로서 사회적 비교성향은 자신에 대한 평가 과정에서 타인과의 비교 자료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타인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서로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SNS의 영향력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비교의 성향이 강한 것은 개인의 자존감에 달려있고, 이러한 자존감이 높을수록 비교 성향이 낮아, SNS의 부정적 영향에 덜 취약합니다. 따라서 사용자들 자체의 자존감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죠.   자존감을 유지하고 본인을 잘 아는 것, 즉 성찰을 많이 해야합니다. 이는 저희의 첫 글에서 책 ‘태도에 관하여’를 추천하며 얘기드린 내용과 일맥상통합니다.   이번에는 책 ‘콰이어트 모닝’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콰이어트 모닝]       이 책의 저자는, 매일 아침마다 시간을 내어 고요히 본인을 성찰하고 하루를 시작할 태도를 다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합니다.   위와 같은 책을 읽으면 본인을 더 잘 들여다볼 수 있게 되고, 삶을 보다 더 능동적으로 살아가게 됨으로써 SNS를 부차적으로 건강히, 적절히 사용하는 능력이 갖춰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자존감을 높이고, 고요히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독서로 쉽게 주어진다고 보는데요. 독서 이외에, 또다른 여러분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또, 사용자들 차원을 넘어 다른 범주에서 생각해보았을 때 SNS를 건강히 사용하는 방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출처]   박은하(2023). ‘“SNS가 10대를 위협한다” …미 공중보건당국 공개 경고’, 경향신문. 이영원(2022), 자존감과 사회적 비교성향 및 오프라인 활동에 따른 SNS 이용 효과 분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밴드, 카카오스토리를 중심으로,
공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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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발달로 인해 심해진 학벌에 관한 비교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sns의 보편화로 인해 상호간 비교하는 행위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학벌을 비교하는 것의 빈도도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대학을 무시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몇 달 전에 충남도립대학교에서 있던 입학식을 올린 릴스가 있습니다. 지금 현재 원본 영상은 찾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삭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다른 사람이 해당 영상을 올린 것이 있는데 그 영상에서 댓글을 몇 개만 골라보면, “등록비가 아깝다.”, “저기 왜감? 차라리 일찍 사회생활 하지” 등 새로운 대학에 들어가는 학생들을 축하해주지 않는 것은 물론 오히려 대학 입학을 부끄러워하라는 뉘앙스가 담긴 말들이 적혀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러한 학벌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 비교를 그만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제도적으로 학교간 순위를 없애려고 노력해도, 우리의 일상에 이미 깊이 자리잡고 있는 명문대에 관한 인식, 또 지방대를 비하할 때 사용하는 지잡대와 관한 인식은 쉽게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만약 학교간 순위를 없애고 나면 오히려 명문대에 가려고 많은 공부를 한 사람들의 반발이 있을 것입니다.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의 삶을 평가할 때 대학은 부가적인 것이 되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https://www.thecolumnist.kr/ne... 독일의 예시를 통해 생각해봅시다. 위에 있는 링크를 통해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독일에서는 대학보다는 개인의 능력을 통해 평가합니다. 한마디로 대학을 나왔다고 그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하기 보다는 그 분야와 관련된 전문가로서 자격증을 갖추고 있는지에 따라 사람을 판단합니다. 현 대한민국 사화에서는 아직까지 사람의 능력보다는 나온 대학으로 개인을 판단하고 미리 한계를 정해 놓습니다. 예를 들어 고졸과 대졸의 평균 임금 격차는 1천123만 원이 차이가 납니다. 또한 실제로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진급에서도 학력이나 학벌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독일의 사례와 같이 사람을 평가함에 있어 대학이 최우선의 조건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어떠한 방법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견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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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저하의 원인-SNS 과용]
시대를 거듭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 모습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2024)에 따르면 국내 SNS 이용률은 SNS 이용률은 2021년 55.1%, 2022년 57.6%, 2023년 58.1%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23년 기준 밀레니얼세대가 90.6%로 10명중 9명은 SNS를 이용하는 상황이고, Z세대는 87.2%로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년 1순위 기준 인스타그램이 48.6%로 SNS 이용자 2명 중 1명은 인스타그램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그래프는 세대별 하루 평균 SNS 이용 시간입니다. Z세대의 경우 주중 55분, 주말 1시간 16분으로 매우 많은 시간을 SNS에 소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Z세대의 57.6%가 하루에 1회 이상 매일 다른 사람의 게시글을 확인하고, 29.7%는 SNS상에서 매일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표시하고, 14.2%는 매일 새 게시글을 업로드하며, 13.2%는 타인의 게시글을 공유하여 다른 세대에 비해 SNS 이용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NS는 좋은 사회적 연결망에 대한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지만, 현재 타인과 자신에 대한 비교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타인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호화로운 모습들에 대해 비교를 하며 열등감을 느끼고, 나보다 못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감정을 느낍니다. 이 두 가지 상황 모두 자신의 성장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만, 문제는 SNS사용자와 사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너무 많은 비교를 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SNS에서의 사람들은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스스로를 꾸며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객관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열등감을 느끼면서 결과적으로 행복의 감소를 가져옵니다. ICT데이터사이언스연구본부의 연구원 김나연은 10대, 20대, 그리고 30대 SNS 헤비유저 집단은 라이트 유저에 비해 자존감 저하를 경험한다고 말했습니다. SNS 사용시간이 많아질수록 타인과의 비교가 발생하면서 현실의 자신의 가치와 생활에 불만족을 느껴 자아존중감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NS 이용 시간을 줄여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에 노출되는 빈도를 줄이거나, 비교를 하지 않도록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공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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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성찰과 본인 들여다보기를 통한 SNS상 비교심리 완화》
SNS,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사용하시나요? 요새 SNS의 양면성에 대한 논의가 대두되고 있는데요. 분명 좋은 점도 존재하지만, 해외의 최근 청소년 SNS 사용 규제 정책만 고려해봐도 이점만 존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SNS는 과연 나쁘기만 할까? SNS 자체는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본인과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의 상호작용을 통해 소속감을 얻을 수도 있죠. 또한 본인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점 SNS가 활성화되고 그 범위가 넓어질수록 그 속에서 선정적인 게시물이나 자극적인 요소들이 늘어났고, 이러한 영향을 사용자들은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SNS의 부정적 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것이죠.     SNS와 비교심리 SNS의 부정적 영향들중 ‘비교심리 심화’는 대표적으로 환기되는 문제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인플루언서의 명품 패션 게시물 및 스토리, 매일 쏟아지는 여행 후기 등 본인과 비교할 거리가 많습니다. 적절한 비교는 성장과 발전에 건강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정도가 과하면 항상 문제가 되죠. SNS가 그 정도의 과잉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과 남들을 비교하는 심리가 강해질수록 자존감이 하락하기도 하고, 우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SNS 게시물을 게시할 때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가 대부분이며, 좋은 면들을 부각하여 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SNS속 게시물들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것은 아닌데도, 그것들이 일반적인 환경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가짜 세상과 본인을 비교하게 되는거죠.   이러한 사례 이외에도 더욱 심한 예시도 있습니다. SNS상의 과시소비 조장, 과장광고 일부를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아래 중국에서는 명품소비를 조장하는 한 인플루언서에 엄격한 규제를 가한 바가 있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과시적 소비자랑에 대한 단속의 일환으로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계정을 삭제하고 나섰다고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과장광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당신만 갖고 있지 않다’, ‘이게 없다고?’ 등의 문구를 사용하여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사용자들의 비교심리를 악용한 사례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SNS 플랫폼 환경 개선과 규제의 차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용자들’ 차원의 노력입니다.     ‘사용자들’에 초점을 맞추다 가짜 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그것들을 삭제하고 규제하려는 노력도 분명 필요하지만, 독자들 자체가 비판적 사고력을 지니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말이죠. SNS 사용자들은 본인을 들여다보고 내면을 성찰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마음의 근육을 키우면, SNS속 세상에서 이리저리 흔들릴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추천할 책   [태도에 관하여]         “작가가 말하는 ‘나를 살아가게 하는 다섯 가지 태도’는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관의 문제’로 고민하던 남녀 모두의 지표가 되어주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가 외면하고 있던 ‘나’를 돌아보게 해주었다.” … <출판자 서평>   작가는 ‘나를 살아가게 하는 다섯 가지 중요한 가치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본인도 감명깊게 읽었던 책입니다. 삶의 태도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은 무엇일지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알맹이가 단단해진 느낌과 함께, ‘나’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5부 ‘공정함’에서, ‘타인과의 비교’ 챕터 또한 나오니 잘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책들을 읽고, 자신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해보고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과정은 외부 자극에 덜 흔들리도록 하는 좋은 무게중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관련되어 위의 책과 같이 추천하실 책이 있나요?     <출처> “中, 과시 소비 조장 인플루언서 SNS 계정 폐쇄…단속 나섰다”, 20240528, 디지털투데이 AI 기자
공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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