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내면성찰과 본인 들여다보기를 통한 SNS상 비교심리 완화》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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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사용하시나요? 요새 SNS의 양면성에 대한 논의가 대두되고 있는데요. 분명 좋은 점도 존재하지만, 해외의 최근 청소년 SNS 사용 규제 정책만 고려해봐도 이점만 존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SNS는 과연 나쁘기만 할까?

SNS 자체는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본인과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의 상호작용을 통해 소속감을 얻을 수도 있죠. 또한 본인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점 SNS가 활성화되고 그 범위가 넓어질수록 그 속에서 선정적인 게시물이나 자극적인 요소들이 늘어났고, 이러한 영향을 사용자들은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SNS의 부정적 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것이죠.

 

 

SNS와 비교심리

SNS의 부정적 영향들중 ‘비교심리 심화’는 대표적으로 환기되는 문제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인플루언서의 명품 패션 게시물 및 스토리, 매일 쏟아지는 여행 후기 등 본인과 비교할 거리가 많습니다. 적절한 비교는 성장과 발전에 건강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정도가 과하면 항상 문제가 되죠. SNS가 그 정도의 과잉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과 남들을 비교하는 심리가 강해질수록 자존감이 하락하기도 하고, 우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SNS 게시물을 게시할 때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가 대부분이며, 좋은 면들을 부각하여 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SNS속 게시물들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것은 아닌데도, 그것들이 일반적인 환경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가짜 세상과 본인을 비교하게 되는거죠.

 

이러한 사례 이외에도 더욱 심한 예시도 있습니다. SNS상의 과시소비 조장, 과장광고 일부를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아래 중국에서는 명품소비를 조장하는 한 인플루언서에 엄격한 규제를 가한 바가 있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과시적 소비자랑에 대한 단속의 일환으로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계정을 삭제하고 나섰다고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과장광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당신만 갖고 있지 않다’, ‘이게 없다고?’ 등의 문구를 사용하여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사용자들의 비교심리를 악용한 사례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SNS 플랫폼 환경 개선과 규제의 차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용자들’ 차원의 노력입니다.

 

 

‘사용자들’에 초점을 맞추다

가짜 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그것들을 삭제하고 규제하려는 노력도 분명 필요하지만, 독자들 자체가 비판적 사고력을 지니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말이죠. SNS 사용자들은 본인을 들여다보고 내면을 성찰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마음의 근육을 키우면, SNS속 세상에서 이리저리 흔들릴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추천할 책

 

[태도에 관하여]

 

 

 

 

“작가가 말하는 ‘나를 살아가게 하는 다섯 가지 태도’는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관의 문제’로 고민하던 남녀 모두의 지표가 되어주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가 외면하고 있던 ‘나’를 돌아보게 해주었다.” … <출판자 서평>

 

작가는 ‘나를 살아가게 하는 다섯 가지 중요한 가치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본인도 감명깊게 읽었던 책입니다. 삶의 태도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은 무엇일지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알맹이가 단단해진 느낌과 함께, ‘나’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5부 ‘공정함’에서, ‘타인과의 비교’ 챕터 또한 나오니 잘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책들을 읽고, 자신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해보고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과정은 외부 자극에 덜 흔들리도록 하는 좋은 무게중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관련되어 위의 책과 같이 추천하실 책이 있나요?

 

 

<출처>

“中, 과시 소비 조장 인플루언서 SNS 계정 폐쇄…단속 나섰다”, 20240528, 디지털투데이 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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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심리 심화는 sns를 통해 증폭된 것이고, 현재 자본주의 체제에서 숨쉬듯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sns의 기능 중 하나가 확산과 증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말씀하신 사용자들의 성찰 차원에서 이런 채널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도 둘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

멀리 있는 일들을 가까이 보기 쉬워졌고,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부를 기준으로 특정한 지향들이 과잉대표 되어 우열의 심리가 영향을 미치기 쉬워진 상황인 듯 하네요. 본글에 동의하며 말해보자면... 인스타그램에서의 시각적 이미지들로 표출되는 삶에 대한 비교심리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의 질문을 중심으로 자신에 대한 성찰 속에서 삶에 대해 고민하고 한 단계씩 나아가는 것이 필요한 듯 합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다면 사회에서의 양극화, 다른 공적 사회적 가치들의 사회적 인식 제고 및 실현 등에 기여 할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