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자존감 저하의 원인-SNS 과용]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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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거듭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 모습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2024)에 따르면 국내 SNS 이용률은 SNS 이용률은 2021년 55.1%, 2022년 57.6%, 2023년 58.1%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23년 기준 밀레니얼세대가 90.6%로 10명중 9명은 SNS를 이용하는 상황이고, Z세대는 87.2%로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년 1순위 기준 인스타그램이 48.6%로 SNS 이용자 2명 중 1명은 인스타그램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그래프는 세대별 하루 평균 SNS 이용 시간입니다. Z세대의 경우 주중 55분, 주말 1시간 16분으로 매우 많은 시간을 SNS에 소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Z세대의 57.6%가 하루에 1회 이상 매일 다른 사람의 게시글을 확인하고, 29.7%는 SNS상에서 매일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표시하고, 14.2%는 매일 새 게시글을 업로드하며, 13.2%는 타인의 게시글을 공유하여 다른 세대에 비해 SNS 이용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NS는 좋은 사회적 연결망에 대한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지만, 현재 타인과 자신에 대한 비교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타인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호화로운 모습들에 대해 비교를 하며 열등감을 느끼고, 나보다 못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감정을 느낍니다. 이 두 가지 상황 모두 자신의 성장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만, 문제는 SNS사용자와 사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너무 많은 비교를 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SNS에서의 사람들은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스스로를 꾸며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객관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열등감을 느끼면서 결과적으로 행복의 감소를 가져옵니다.

ICT데이터사이언스연구본부의 연구원 김나연은 10대, 20대, 그리고 30대 SNS 헤비유저 집단은 라이트 유저에 비해 자존감 저하를 경험한다고 말했습니다. SNS 사용시간이 많아질수록 타인과의 비교가 발생하면서 현실의 자신의 가치와 생활에 불만족을 느껴 자아존중감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NS 이용 시간을 줄여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에 노출되는 빈도를 줄이거나, 비교를 하지 않도록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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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종류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한지 6년 정도 된 것 같은데요. 업무 때문에 필요한 순간을 제외하곤 딱히 소셜미디어가 삶에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는 것 같지도 않고요. 소셜미디어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가 아닌가 싶은데요. '필수, 의무'가 아니라는 걸 인지하면 되는 것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