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발언으로 굉장히 화가났었는데 결국 취임했군요. "우리는 사회로부터 소외된 분들에게 지극한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서야 한다"라는 멘트에서 역설적으로, '소수자가 아닌 사람이 말하는 공감과 고민이 빠진 언어'가 느껴집니다.
"그는 “신체 노출과 성충동으로 인해 성범죄가 급증할 수 있다”는 책 내용을 근거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인지 감수성이 매우 떨어지는 인식”이라고 지적하자 “외국에서 그런 보도가 있으니까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답했다. 노 의원이 “이런 인식이 성범죄를 두둔한다는 지적을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냐”고 묻자 안 후보자는 “왜 성범죄를 두둔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한국 사회에서 공산혁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는 김성회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도 안 후보자는 “네오마르크시스트 중에 ‘동성애는 공산주의 혁명의 핵심적 수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들었다. 여러 상황을 지켜볼 때 가능성 제로(0)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하.......
옛날 기사입니다. 원래부터 극단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었군요. 지금 마이크가 주어졌을 때 하는 망언들을 떠올려보면 이런 사람한테 저런 중차대한 판결을 맡겼었다니... 그리고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한테 인권위원장 같은 중차대한 일을 맡기려고 한다니...싶고 그렇습니다. 앞으로보나 뒤로보나 말문이 막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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