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의 기원과 재등장 맥락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 수 있는 값진 기사입니다. 꼭 읽어보셔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고 진화론에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구요? 진화론에는 과학적 근거가 차고 넘치고, 창조론을 믿을 수 있고 그렇게 밝혀질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현재 기준으로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요.
동성애가 공산주의 혁명의 핵심 수단이니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구요? 정작 옛날 공산주의자들은 동성애에 대해 소부르주아 이데올로기라고 적대적인 경우가 더 많았는데.. 본인들 생각과 다르면 다 공산주의 딱지 붙이기 아닌가 싶네요. 인권의 가치에 어떤 주체에 대한 차별을 정당하게 여기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차별금지법을 동성애 때문에 반대한다고 하는지도 궁금하구요. 피억압자의 해방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고개 끄덕여드릴게요..
국가인권위원장을 특정한 보수기독교 교회 목사 뽑는 것으로 이해하고 계신 것은 아니겠지요? 백번 양보해서 그러한 생각을 혼자 할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관점이 인간의 권리에 대한 국가 차원에서 보장하기 위한 조직의 장과는 관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쯤 되면 속에 천불이 나기 시작합니다.
(뉴라이트) "그들의 이념과 노선을 정리해보면 대외관계는 한·미·일 동맹과 반북·흡수통일론, 정치는 자유민주주의를 내건 반공권위주의, 경제는 친기업·반노동 자유시장경제론, 역사는 식민지근대화론과 이승만·박정희 재평가론으로 압축된다. 이 사각형의 틀로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 반을 비춰보면 많은 부분 일치한다."
뉴라이트가 능동화 된 이유는 "민주화로 인한 위기의식에서 찾을 수 있다."
뉴라이트에게 "이념의 '의미도 모르'면서 '제일 중요한 게 이념'이라고 외치는 대통령의 존재는 교조적 이념 세력에 최고의 정치적 기회다."
제도와 시스템이 "이완되고 왜곡 될 수 있다. 더 깊이 우려되는 것은 사회의 근본가치에 대한 위협이다. ... 가장 큰 위험은 우리가 거기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신진욱 교수의 뉴라이트에 대한 설명과 그로 인해서 발생하는 우려가 담긴 이 글은 모두가 읽었으면 좋겠다 싶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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