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판매량 갖고 보도자료 대대적으로 배포하던 대형기획사를 두고 다들 비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정도로 연예인 포토카드를 많이 팔았던 건 30년 전 자기 학교 앞 문구점 사장님밖에 없다면서요. 그마저도 그때는 음반이 부산물이 아니었던 시절이었죠.
대학평가에서 거버넌스가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걸로 알고 있어요. 대학이 학생들이랑 대판 싸우면 실제로 점수가 꽤 깎이고요. 대학 측은 ‘총장이 학생을 고소함’이라는 사실이 평가를 비롯한 외부의 시각과 학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고민할 필요가 있었을 텐데요.
우리는 여대의 필요성을 온힘을 다해 증명하는 사회에 살고 있지요.
가해자들 감형시켜주려 애쓰는 게 뭐 자랑스러운 일인가 싶었는데, 정말 잘된 일이라 생각해요. 변호받을 권리가 있지 않느냐며 걱정하는 이들도 있는 것 같은데;;;; 성폭력을 저지르지 않는 게 중요한 거지 ‘가해자가 된다면’을 전제로 생각하면 어떡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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