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가입자의 경우 직장에 재직하지 않는 이들의 수가 더 많고, 그렇다면 노동인구로 보기 어려운 이들도 많이 포함돼 있잖아요. 그렇다면 어르신과 아동을 비롯해 노동이 어려운 이들의 수를 반영해 보면 지역가입자가 더 많이 받는 게 일리 있다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직장생활 하면서 나가는 건보료가 그렇게 아깝진 않았어요. 저는 많이 내는 편도 아니었고, 직장에 다니지 않는 제 가족들이 혜택을 볼 수도 있고 미래의 제게 도움이 될 테니까요. 이런 이슈가 있을 때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그러니 직장인이 손해 본다는 구도가 부각되는 점이에요. 제도의 신뢰 회복을 위해 더 많은 이들이 촘촘하게 덕을 보는 방식으로 제도를 고치는 논의가 이뤄지면 좋을 텐데요.

자녀가 직장가입자이고 소득이 없는 부모님은 피보험자로 되어 있는데, 이런 경우 부모님이 지역가입자로 계산하는지 궁금합니다.

오, 이 수치의 배경에 어떤 상황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지역가입자의 소득파악이 잘 안된다는 것만이 배경은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드네요.
제멋대로 추측해보기로는,,,
<직장가입자는 노동을 지속할 정도의 건강을 가지고 있어서 건강보험 혜택을 덜 받는다. 지역가입자는 은퇴한 사람, 건강 문제로 직장에 다니지 못하는 사람 등 건강보험 혜택이 많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포함돼있다. > 이런 가설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