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을 존중하되 강요하지는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거부당하는 경험이 계속 쌓이다 보니 성소수자들은 '어차피 아무것도 안 될 것'이라고 자포자기해버리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이번 판결로 그런 생각에 금이 간 게 느껴집니다. '생전에 우리 존재를 인정받는 게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