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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성폭력 가해자 타겟으로 하는 법무법인 광고를 보고 너무 아찔했던 기억이 나네요. 경험했던 성폭력들을 돌아보면 가해자들이 저보다 사회적 혹은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었는데요. 가해자를 상대로한 광고와 시장이 커지는 건, 피해자보다 가해자가 더 큰 고객이란 걸 파악한 자본주의적 결과인 거겠죠 ㅠ

미국은 팁문화 때문에 최저보다 덜 받는 경우도 있군요. 패스트푸드점은 팁을 받지 않으니 최저시급을 다소 올리는 결정이 났다는데 반가운 소식입니다. 미국의 팁문화는 정말 이상하군요. 팁이 있으니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보다 낮은 돈을 주는 것, 그리고 노동자의 임금을 손님에게 전가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져요.

직접 가 봤는데 시뻘건 게 흉물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페인트도 다 미세플라스틱이 될텐데 환경에도 안 좋고 안 예쁜 걸 돈들여 하는게 안타까워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2배가 된 게 레드로드 덕 맞나요? 

오마이갓… 이라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는 건 아니잖나요.

적색으로 마포구를 물들여서 딴나라처럼 만들더니 소각장 가동율을 100%까지 생각하는 마포구청장. 그러면 소각장 안터지나요? 누가 말려주세요.

영화 써니와 신문기자로 유명한 배우 심은경씨에 이어서 과거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꼬북이로 유명했었고 최근 일본에서 활약하는 배우 하연수씨가 일본과 한국 촬영 현장 노동조건을 설명합니다. 들어보세요.

"“장애인에게 서핑을 가르쳐 준 적이 있나요?” 묻자, 강사는 무슨 그런 질문을 하냐는 표정으로 “저는 8년 간 장애가 있는 사람을 가르쳤어요.”라고 답했다. 그리고는 원한다면 나도 당연히 서핑할 수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영상을 먼저 봤는데 이 부분에서 놀랐었어요. 장애인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운동을 가르칠 수도 있구나 또 그게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구나 하고요. 제가 얼마나 많은 편견 속에서 살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