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지오가 세금을 체납해서 법인 자격정지 상태였다는 걸 시사인이 단독으로 보도했는데요. 이후에 산업부는 '계약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해명해왔는데 어제 처음으로 '체납 사실을 확인 못했다'라고 인정했네요. 다른 부처에서 세금 체납이 있는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는데요. 왜 이렇게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계약이 이뤄진 걸까요?
국정브리핑 이후 정부의 태도가 점점 바뀌는 게 눈에 띄네요. 액트지오의 보고서에 반하는 의견이 국내외에서 나왔는데요. 논란은 오히려 액트지오의 적격 여부로 흐르는 것 같네요. '석유부자국가'라는 환상이 만들어낸 해프닝으로 끝나게 될까요?
조선일보는 액트지오에 대한 신뢰도를 지적하는 주장들에 전문가 1인의 자원탐사 영역에선 전문가 1인만 있어도 무방하다는 발언, 소유주의 이력 등 신뢰할 수 있는 근거들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검증했습니다.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 검증이 끝까지 유효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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