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젠더를 health와 연관을 가진다는 측면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윤리? 와 관련하여 바라보는 관점과 차이가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기에 해외에서는 젠더를 건강 척도에서 차별의 영역이 아닌 웰빙의 영역으로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함을 보는 거 같습니다. 고등학생때 페미니즘 연극에 참여 했을 때, 첫 수업에 여성성은 어떻게 정의되는가?에 대해 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질문을 생각하며 내가 지금까지 관념에 갖혀 생각했구나 싶더라고요. (신체적 정의: 가슴이 크다 자궁이 있다/ 문화적: 남아선호사상에 따른 주방에서 일한다. 서비스직을 주로 한다 등등) 똥글똥글님의 글을 통해 젠더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길 응원합니다.!!
글을 읽으니 가해자에 대한 설명 모델이 단일화 돼있고 이에 따른 한계가 분명하다는 문제 의식이 생겼어요. 남성성이라는 개념을 정량화해서 살피겠다는 점도 흥미로워요. 어떻게 풀어가실지 궁금합니다!
n번방 사건이 불거졌을 무렵의 기고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간중간 생각이 다른 말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강간문화는 여성에게도 물론 내면화되어있을 것이지만, 그 속에서 가해자로 위치하게 되는 남성들 사이에서의 자정작용 없이는 이 나라가 바뀌기 힘들 것입니다. 변화를 위한 남성들의 각성과 용기를 지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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