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백아인/Dall-E로 만든 페이퍼 보는 AI로봇 이미지
“3억 개에 해당하는 정규직 일자리가 AI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고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보고했습니다.(BBC뉴스/2023.3.28.) 챗GPT 등 ‘생성 AI’가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고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생성 AI’란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기존 데이터를 활용,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을 일컫습니다. 딥러닝으로 쌓이고 들어오는 데이터를 통해서 스스로 배우며 발전해 나갑니다. 자료들을 활용해 리포트, 기사나 소설을 쓰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음악을 만드는 등 인간의 많은 일이 점차 AI로 옮겨 지고 있습니다.
생성 AI 혁명이라고도 볼 수 있고, 2023년의 AI 르네상스라고도 할 수 있는 지금, 우리 개개인은 실제로 AI를 얼마나 체감하고 이용하고 있을까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AI는 ‘나’의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이미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까? AI가 ‘나’의 일자리를 위협할까 걱정되시나요? AI가 인간의 영역을 넘볼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AI가 어떤 영역까지 대체할 수 있을까요?
- 머니투데이 보도에서 신현우 서울과기대박사는 "사람이 만드는 글·그림·영상까지 AI가 만들면서 하청업체들이 사라지고 콘텐츠를 관리·기획 인력만 전문가만 형태로 남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기계나 자동화 기술을 쓸 필요가 없는 자투리 감정노동 등 더 나쁜 일자리로 사람들이 몰릴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의사도 위태롭다?…2023년 '생성 AI' 등장 후 사라질 직업들(머니투데이/2023.1.29.)
- 연합뉴스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최근 대규모 해고를 두고 “최근 정리해고를 단행한 직후 직원들이 떠난 자리가 앞으로도 채워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공석이 있더라도 AI 등 새로운 기술 덕분에 회사는 더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한 발언을 전달했습니다. - 궁지에 몰린 美화이트칼라…AI 확산에 일자리 소멸 위기(연합뉴스/2023.5.16.)
- 한겨레 황보연 기자는 “콜센터 응대와 같은 단순 작업을 넘어 영화 시나리오나 소설, 시, 노래 가사 쓰기 등 창조적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이미 인공지능이 쓴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단편영화가 제작되는가 하면, 지난해 미국 콜로라도주립박람회 미술대회에서는 인공지능이 그린 출품작이 신인 디지털 아티스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시 짓고 판결문 쓰는 ‘생성AI’가 던진 질문 “인간의 노동이란?”(한겨레/2023.2.18.)
사진: 백아인/ 인천국제공항 안내로봇
AI가 인간의 업무를 더 돕게 될까요?
다른 한편으로는 AI가 오히려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리라 긍정적으로 보기도 합니다. AI가 단순 작업을 해결해 줌으로써, 인간이 짧은 시간 안에 보다 창의적이고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낼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합니다.
- 경향신문 정원식 기자는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하여 “미국 내 일자리의 약 60%가 1940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AI 경제는 오늘날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AI의 위협, 재앙인가 과장인가(경향신문/2023.5.16.)
- 머니투데이는 인공지능의 일자리 개입을 다루며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최고경영자)의 “AI 덕분에 10년 후 더 많은 변호사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을 전달했습니다. -AI가 일자리 뺏을까?…구글 CEO "10년 후 변호사는 더 늘 것"(머니투데이/2023.5.15.)
- 한겨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세계 31개국 3만1000명과 업무용 도구 ‘MS365’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 9일 발표한 ‘2023 워크 트렌드’의 내용을 전달하며 “직장인의 25%는 이메일을 읽고 처리하는 데 주당 8.8시간을 투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메일 요약과 대필 기능은 직장인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도구로 기대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챗GPT, 업무 도와줄 만능비서일까? 직업작가 위협할 괴물일까?(한겨레/202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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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7인공지능 나오면 인류는멸망합니다!
사람들이 인공지능을 두려워하는 큰 이유가 스스로 기계같은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인간은 누군가의 도구가 아닙니다.
AI인공지능도 산업화 인류문화적으로 점진적 변화되어 앞으로 더욱다양 여러분야
자리메김이 될것이다 .그러나 사람처럼 감정이 없으므로 업무에 한계점 염두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인간에게 해롭지만 않으면 괜찮죠! 일자리 문제도 생각해야할 문제고요...
진화의 과정이다
AI가 우리에게 주는 이점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가끔은 무섭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과연 어디까지 발전할까, 그 끝은 어디일까 .. 하고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을 하고 있기에 당장 대체된다고 보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장담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네요!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만 개발하기 바랍니다
요즘 자주 보이는 것이 음식점 서빙기계였는데...이 기계가 바쁘게 돌아다니는 와중에 다른 종업원분들께서 음식점 한쪽에 가만히 서 계시는 것을 보고 되게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괜히 감상적인 생각으로 이분들은 곧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기도 했고...실질적으로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일거리들도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미래에) 높아보입니다. 여기에서 대체 대상이 되는 것은 대부분 노동시장의 취약계층이 대부분의 비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 매우 우려스러워요. 이 상황에서 발전에 대한 추앙이 지배적이고 노동이 대체되거나 딥러닝 등을 통해 일어나는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는 우려 정도에 그치고 실질적으로 대안이 나오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오히려 국가차원에서 독려하고 있으니...
사실 인공지능이 어느 방향으로 어느정도 발전할지 모르겠어서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잘 모르겠네요. 지금도 사무직 같은 경우는 생성AI를 활용하면 일처리가 많이 빨라지기는 하는데요. 아직 정확도나 신뢰도가 높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AI까진 아니더라도, 자동화나 기계가 나타나면서 이전에 아르바이트로 했던 서빙이나 바리스타 같은 직업들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요. 비교적 단순한 인간의 노동은 AI가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나 저러나 취업은 옛날부터 잘 안되고있어서 사실 AI 때문에 일자리 위협이 있는지 체감상 유효한 감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도 어차피 인간이 만들어낸 것인데,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설집필이나 작곡같은 분야보다는 방대한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기록하는 역할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인공지능으로 스스로를 도울 수 있게..?
번역일을 하다보니 챗GPT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챗GPT가 진짜 얼마나 정확하냐, 번역 인력이 앞으로 사라지지 않겠느냐 등등.... 번역은 문장의 옮김이 아니라 타문화를 이해시키는 것이라고 답하곤 있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진 그래도 사람이 더 낫긴 한 것 같은데 기술 발전 속도를 보면..... 씁쓸합니다.....
인간이 만드는 ai 기술은 뇌의 시냅스 구조를 수박 겉핥기 수준에서 흉내낸 것에서 벗어날 확률이 아주 희박할거예요. 우주가 인간이란 존재를 만들기 까진 억겁의 시간이 들었는데, 그걸 하루아침에 가능하리라 보지는 않습니다. 지구에서 아무리 돌탑을 높게 쌓아 올려도 달에 닿을 수는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어수룩한 기술로도 인간의 경험과 노력으로 얻은 노하우 중 99%는 기계가 더 값싼 비용으로 처리해 낼 수 있을 겁니다. 조만간요. 그럼에도 ai가 못해내는 1% 계속 존재할 것이란 예측을 해봅니다. ai가 발달할 수록 이 1%는 점점 희소해지고 점점 더 엄청난 값어치를 가지게 되겠죠.
이런 상황에서 이 1%를 가질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사회 체제가 필요하다 생각이 됩니다. 이건 호혜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함께 어울릴 때 일어나는 스파크, 그게 인류 문명의 핵심 엔진이라 저는 믿습니다. ai가 계급을 가르고 누군가를 배제하는 기술이 아니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ai와 일자리 문제는 사실 기술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 구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회에서는 ai가 노동을 '절약'해줄 것이고, 다른 사회에서는 ai가 노동을 '대체'하겠죠. 전자는 노동생산성의 증가일 것이고, 후자는 자본생산성의 증가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는 아마도... 노동이 '대체'되는 방향이지 않을까요.
지금의 인공지능 기술은 있는 정보를 찾고, 정리하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이 수준에선 제가 하는 일을 어느 정도는 대체하고 있지만 완전히 대체하고 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범용 인공지능이 개발된다면 자각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이 인간과 같은 역할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시대가 온다면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완전히 대체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게 삶에 '위협'이 될 지 '도움'이 될 지는 아직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AI가 100% 인간을 대치될 수 없다면 그 AI를 사용하는 인간들의 의도와 방향에 따라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칼을 쥔 사람이 그것을 가지고 무우를 썰면 유용한 요리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고, 사람을 죽이면 살인무기로 사용되는 것처럼요. 유용한 방향으로 AI가 선용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도 창출해 낼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핵심을 짚은 글이네요
단, 글쓴이의 생각은 정제되어. 알수가없어 조금 아쉽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