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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이너
이슈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7년 등재된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은 두번째 등재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멸종위기 철새의 중간기착지로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탁월하고 보편적인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에 열릴 제 48차 세계유산위원회까지 인천 등을 포함한 한국의 주요한 갯벌을 추가 등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중요 철새서식지에는 인천에 있는 갯벌들도 해당됩니다.
한강, 임진강, 예성강에서 흘러나온 유기물들로 펼쳐진 인천갯벌은 바지락, 동죽, 낙지, 갯지렁이, 칠게, 농게와 같은 다양한 저서생물이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전세계 6,000여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은 저어새의 80%는 인천에서 태어나고, 인천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며 성장합니다. 인천갯벌은 저어새의 고향이자 먹이터입니다.
러시아 극동지방과 미국 알래스카에서 태어나는 알락꼬리마도요, 큰뒷부리도요와 같은 물새들은 우리나라를 거쳐 호주와 뉴질랜드로 이동합니다. 지구 반 바퀴를 날아가야 할 이들에게 인천갯벌은 꼭 쉬어가야 하는 휴게소와 같은 곳입니다.
국가철새연구센터가 인천 옹진 소청도에 들어서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사무국이 인천 송도에 있는 것은 이 같은 중요성때문입니다.인천광역시도 인천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큰뒷부리도요
중부리도요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가장 먼저 만나는 자연은 바로 인천의 갯벌입니다.
인천갯벌이 세계유산이 되면 북한, 중국의 갯벌까지 포함해 황해 연연의 전체 갯벌이 가치를 인정받고 보전되는 계기를 이루게 됩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내리는 비행기 안에서 ‘세계자연유산이 있는 인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사를 듣게 될 날을 기대하며, 인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서명에 동참해주십시오.
서명 현황
현재 3,624명이 참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