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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엄청난 예산을 들여 진행 중인 교실의 디지털화는 디지털(AI) 교과서가 학습에 실제로 도움을 주는지, 기기 의존의 부작용이 너무 크지는 않은지, 디지털 환경과 능력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등을 바탕으로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나이브들을 기니피그로 만들지 않으려면 말이다.
영화 듄에서도 인간이 기기에 지배당하면서 인간의 존엄마저 사라질 때 탈 기기화를 택한 인류 문명을 다루고 있지요. 조호님 말씀처럼 문제가 많은 사업인데 교육부는 안일하게 이 사태를 대하고 있어 걱정이네요.
2024.11.24
종이 교과서로 되돌아온 그 나라들의 사연 [평범한 이웃, 유럽]
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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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행정부의 예술 관리 정책과 예술가의 창작 자유를 보호하는 법적 원칙 사이에서 어떤 판단이 이뤄질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저는 주최기관이 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최한 행사에서 주최 취지에 심히 어긋나거나 부적절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살피는 것도 주최기관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극단적이지만, 비속어가 가득한 외설적인 노래 같은 게 기념식에 오르는 경우를 상상해 보면요. 그래서 '주최기관의 관여는 당연하다'라는 입장을 추후 내보냈겠지요? (법률검토를 받았겠지요.)
그런데 이번 경우는 갸우뚱한 점이 몇군데 있군요. 부마민주항쟁기념식 공연곡으로 해당 곡은 부적절해보이지 않고요. 감독에게 '개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놓고 뒤늦게 이런 일을 벌인 점. 감독과 이랑 씨에게 그간 들인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점도 잘 해결해야 할 점 같네요. 정말 '늑대가 나타났'군요.
누군가에겐 절실했을 무대를 너무 쉽게 무산시킨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