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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사회 집단 우울이 더 힘든 이유는 첫째, 이번 사건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어서다. 나도 오래전 그날 그들처럼 계엄군의 칼에 찔리거나 방망이에 맞아 죽을 수 있었고, 그 비행기를 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 과거 트라우마를 다시 일깨워서다. 멀게는 광주, 가깝게는 세월호, 이태원의 비극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인데, 우리는 어설프게 앉았던 상처의 딱지를 다시 뜯어내는 아픔을 겪고 있다. 셋째, 우리는 이미 아픈 상태였다. 한 사회가 집단 우울을 앓고 있다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는 자살률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 ...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집단 우울의 완화·해소는 모든 이가 존엄하게 대우받고, 빈곤·차별·불의로부터 자유로운 민주사회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나쁜 지도자를 내려오게 하고 좋은 지도자를 세우는 일이 필수적이다. ...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가슴에 희망을 품는 일이다."
2025.01.13
집단 우울의 시간을 건너는 법 [신영전 칼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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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우주 이야기는 끊임 없이 할 수 있는 주제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우주 이야기에서 거리를 빛의 속도와 시간으로 표현한다는 게 흥미롭게 느껴져요. 지구에서 인간이 사용하는 미터나 마일과는 다른 느낌으로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120억 광년과 같은 표현을 들으면 빛이 지구에서 출발해서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상상하게 되네요. 그리고 기사의 마지막에 나오는 울프 교수의 소회가 참 좋네요. 연구도 즐기면서 할 수 있다면 좋은 취미(?)가 되겠군요.
한때 천문 올림피아드를 준비할 정도로 천문 관련 내용을 좋아합니다. 우리가 이론상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을 개발하기는 매우매우 어려워도, 파편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과거가 존재한다는 건 흥미로운 일입니다.
우주 초기의 모습을 알 수 있으려나요! 항상 궁금한 영역입니다
우주과학에 관련한 소식은 늘 흥미롭네요. 빛이 우리에게 도달하는 데 120억년이나 걸릴 만큼 멀리 떨어진 퀘이사라니, 너무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