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 일반쓰레기로 버렸다가 과태료 10만원…“기준 헷갈려요”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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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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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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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저는 대체로 바로 부패하느냐 아니냐, 사료나 퇴비로 바로 만들 수 있는 상태인가 아닌가로 인식하고 있긴 했네요. 그렇게 생각해도 애매한 경우가 많겠다 싶습니다. 이사 할 때마다 쓰레기 버리는 법을 찾아보고 배워야 하더라구요.
가장 좋은 건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적용하는 것 같은데요. 아래 코멘트에도 언급된 것 같은데 봉투에 정보를 담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고요. 아이디어가 바로 실현되기 어렵다면 이런 정보를 손쉽게 모아볼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어서 제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귤껍질이 음식물쓰레기라고 알고 있긴 했는데 지역별로 다른줄은 몰랐어요. 일관성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더 어려운 것 같아요...껍질은 모두 껍질끼리 버리거나 하면 덜 헷갈릴텐데 방법이 마련되면 좋겠네요.
명확하지 않은 기준과 그것을 토대로 내야하는 과태료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얼마나 될까요.
환경과 관련한 행정력은 항상 아쉽습니다.
잘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결론은 덜, 잘 소비하는 것으로 돌아가야하는 마음이 드네요.
저도 귤 껍질은 일반쓰레기로 알고 있었는데.. 지역마다 다르다니 엄청 헷갈리게 되어있네요. 탄소중립도 해야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디테일이 한참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잘 버리는 것이 자원 순환의 출발이라고 생각해요. 통일되지 않고 중구난방인 방식이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책임이 시민에게만 부과된다면 순환이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개인의 참여가 중요한데 정부와 지자체는 일관되고 확실한 정보를 제공해야해요. 더불어 관리도 중요하구요.
@도란 앗 그러네요. 현행 종량제봉투 시스템이 온실가스 배출량이 더 낮게 나타났군요.. 저는 자취 시작 후 생분해성 쓰레기 봉투가 도움이 될까 하고 찾아봤더니, 현재 재활용 시설이 없어 오히려 안 좋은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현재 분리배출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한 과정이 있지는 않을까 더 궁금해지네요...
귤껍질 저는 말려서 일반쓰레기로 배출하고 있었는데, 음쓰였군요 ㅠㅠ.
@정옥다예 디스포저가 종량제봉투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더 나쁘다는 것 같네요. 디스포저에 맞게 하수처리시설을 바꾸는 것보다, 디스포저를 덜 쓰고 종량제봉투를 더 혼란없이 잘 쓸 수 있도록 하는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 같아요. 지자체별로 규정이 달라 헷갈리다면 봉투에 그림으로 안내하는 방식이 효과가 아주 좋을 것 같네요! 봉투가 비닐인 게 전 늘 마음에 걸리던데, 봉투를 더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까요?
종량제봉투에 직접 배출 금지 품목 안내 그림을 넣는 거 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지역마다 분류 기준이 달라서 난감했어요. 그리고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없었다는 점이 놀라워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디스포저에 맞춰 국내 하수처리장의 시설을 바꾸는 것도 꼭 고려가 되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