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리미엄 유료 콘텐츠, 월 이용자 600만·거래액 3배 증가"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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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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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씨는 “익명성이 보장되고 우울한 얘기를 해도 남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힘들 때 생각날 수밖에 없는 곳”이라고 했다." 디씨 자체가 사회에서 '정상'적이지 않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데,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야만 하는 표현을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응당 받아주고 받쳐줘야 하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마저 같은 곳에 모여 그 상황을 악용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결국 피해자가 되고 만다는 게 정말 비극적인 일입니다. 물론 시스템이 해결할 일들이 있지만 우리가 서로에게 개인적으로라도 좀 더 포용적이었다면 이런 피해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2024.05.08
'우울증갤러리' 그때 그 이용자들 떠났지만…‘미성년자 성착취’는 여전히 그대로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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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 기사로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를 알게 되어 검색해보니,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이란 플랫폼으로 넘어가네요. 기술 지원 뿐만 아니라 본인들의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는 듯 해요. 콘텐츠를 창작하고 소비할 수 있는 통로가 많아지는 것 같은데, 뭐랄까 행위는 더 단순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떨칠 수 없네요.
OTT를 필두로, 유튜브 프리미엄 등 온라인 상에서 돈을 지불하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행위에 소비자들이 조금씩 익숙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만요. 온라인 상 유료 콘텐츠 소비가 서서히 영상에서 텍스트기반 콘텐츠에까지 번져가는 것 같군요.
'콘텐츠 소비'와 내가 참여하고 말하는 '공론장'과는 거리가 있을텐데, 그 간극을 살펴보면 고민해볼 지점들이 도출될 수 있을 듯하네요.
빠띠의 캠페인즈, 얼룩소, 오마이뉴스 등등 많은 시민 참여형 공론장들은 언제나 성장과 수익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구독형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의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이 곳은 공론장을 목적으로 하진 않지만, 슬로우뉴스 등의 콘텐츠 생산자도 입주해 있는 만큼 '공론장 발전 모델'의 가능성 중 하나로 검토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