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째서 장애인들을 지우려고 할까요.
장애인은 파도처럼 씻겨 떠밀리길 바라는건가요.
정상인의 눈에서 사라지면 장애인은 과연 존재하지 않을까요.
서울시가 이번에 내세운 슬로건이 약자와 동행이라고 합니다. 스마트 서울뷰에서 약자동행지수라는 사이트를 개설했는데요.(https://scpm.seoul.go.kr/companion)

'약자동행지수'는 약자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실제로 시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수치로 보여주는 약자정책 평가수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수치의 측정 근거와 오세훈 시장의 행보를 살펴보면 약자동행지수가 높다고만 할 수 있을까요. 데이터에 지워진 존재들을 떠올리면 그의 행보는 모순적이라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예전 기사인데 다시 올려봅니다. 최근엔 파리패럴림픽을 맞아 새 노래가 나왔군요.
https://nonogong.kr/

안녕하세요 파리에서는 장애인을 많이 볼 수 있나요?
Bonjour / À Paris / les handicapés / on nous voit souvent, partout?
파리에서는 장애인도 버스 지하철 타기 쉽나요?
À Paris / les handicapés / c’est facile de prendre les transports?
파리에서는 장애인이 집회하면 욕하나요?
À Paris / les handicapés / se fait-on moquer dans la manif?
파리에서는 장애인을 경찰이 때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