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째서 장애인들을 지우려고 할까요. 장애인은 파도처럼 씻겨 떠밀리길 바라는건가요. 정상인의 눈에서 사라지면 장애인은 과연 존재하지 않을까요. 서울시가 이번에 내세운 슬로건이 약자와 동행이라고 합니다. 스마트 서울뷰에서 약자동행지수라는 사이트를 개설했는데요.(https://scpm.seoul.go.kr/companion)
'약자동행지수'는 약자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실제로 시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수치로 보여주는 약자정책 평가수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수치의 측정 근거와 오세훈 시장의 행보를 살펴보면 약자동행지수가 높다고만 할 수 있을까요. 데이터에 지워진 존재들을 떠올리면 그의 행보는 모순적이라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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