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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비회원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을 맞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텐데, 공공기관에 못들어가게 하는 건 옳지 않은 것 같네요. 제 가족도 백신 맞을 시기에 크게 아파서 맞지 못했었거든요. 남일 같지 않네요. 본문에서도 헌법 위반이라고도 나와있어서 더 문제적으로 느껴집니다.

도란 비회원

백신을 안 맞은 사람을 지금보다 더 불편하게 하는 제도가 아니라, 맞은 사람은 빠르게 통과하게 해주는 제도로 보여서 저는 좋아보입니다. 맞은 사람이 많고 지금 백신 접종여부나 방문기록 등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이 크게 느껴져서요.

다이 비회원

백신 접종을 찬성하면서도, 백신 부작용을 염려하는 사람으로서 무조건적인 백신패스 도입은 천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작용이 발현할 확률이 현저히 낮더라도, 내가 걸리게 되면 100%가 되는 법입니다. 공동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지요.. 아직까지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뜨거운 화제인 만큼,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도입하는 것이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DANBI HONG 비회원

저도 다른 동물의 소비보다 유독 개고기 소비가 터부시되는 게 조금 이해하기 어렵기는 합니다. 다만 이렇게 개고기 문제부터 시작해서 다른 동물들의 동물권이라든지 보호가 개선되고 강화되는 것이 지금으로선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은 들어요. 이번에 개고기 문제로 웅담채취 문제도 수면 위로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던데, 좋은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도란 비회원

먼저 저는 모든 동물성 음식에 대한 생산과 소비를 현저하게 줄이기를 바란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소, 돼지, 닭의 소비는 전혀 터부시되지 않고 심지어 ‘건강한 식단’으로 인식이되는 반면 개고기는 터부시되는 것은 이해가 어렵네요. 물론, 법제화 되지 않아 음지에서 이루어지기에, 기르고 도축 등 하는 과정에서 비위생적이고 비윤리적인 점이 많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법제화하고 관리의 영역에 두는 게 좋지 않을지,, 어렵지만 그런 생각이드네요.

다이 비회원

먹을 수 있는 육류가 이렇게 많은데 굳이 개까지 먹어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미 제가 어릴 때부터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찬성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십 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이에 대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면 하루빨리 금지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다이 비회원

참전 용사에 대한 지원은 뒷전이면서 군 가산점을 부활시키는 게 이해되지 않네요. 그리고 늘 이 주제가 화두로 떠오를 때만 남성이 군대에 있을 동안 여성들은 더 빨리 사회로 취직하니 불공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곤 하는데, 남성들이 제대해서 노력할 일을 2년 먼저 하는 게 그렇게 분노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더 빨리 사회로 가느냐에 상관없이, 누구든 노력의 보상으로 사회 진출을 하는 건데 말이에요.

묘도 비회원

애초에 4대보험 최저임금 상여금만 제대로 계산해줘도 이런 논쟁은 없었을 것입니다. 국방부의 (되지도 않은) 임무 아웃소싱이 이런 헛된 논쟁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