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어플인 '나만의 닥터'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있고, 사무실에 근무 중 병가를 내지 않아도 전화 한 통으로 진료가 가능했습니다. 간단한 감기나 근육통 등은 일반 병원으로 가는 것보다 비대면 진료가 경제적으로 무척 이익이 많습니다. 그러나 비대면진료 어플을 홍보하는 글 중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다이어트 관련 약품의 처방이었습니다. 비대면으로 다이어트 약물(주사제)등을 처방받을 수 있고, 진료비도 비교해가면서 저렴한 곳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약품의 경우 마약류로 취급되는 약물의 처방전도 행해지는 병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면 진료, 시간이 돈과 연결되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무척이나 달콤한 유혹입니다. 그러나 부작용도 분명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의 비대면 진료는 낮은 질병 등급으로 한정하고, 도서지역은 광범위하게 적용, 거동 불편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철저한 개인정보 확인 등 깊이가 있는 제도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