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은 부모님들이 자식을 찾아 헤매었던가,
얼마나 많은 지어미들이 지아비를 찾아 울부짖었던가
얼마나 많은 보통 사람들이 남영동에서 고문 받았던가,
얼마나 많은 애국지사들이 그 뜻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던졌던가

증거가 사라지면 거기 담긴 역사도 사라 지나니, 고난 받던 민주주의 현장을 잘 보존하여, 암울했던 과거가 미래의 거울이 되도록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