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딥페이크 범죄 사건을 보고, 지금의 여자애들을 이런 세상에 살게 만든게 저의 침묵 탓이라는 죄책감이 들어 혜화역 엄벌촉구 시위에 나간 것이 첫 시작입니다. 다수의 성범죄 피해자로서, 성차별과 여성혐오 사회 속에 홀로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셀 수 없이 많은 여성들도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같은 분노를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제는 무섭지 않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를 분명히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