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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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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자는 아니지만, 선생님의 문제의식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5년 째 네덜란드에 살면서 한국과 네덜란드 두 나라에 대해서 비교를 많이 하게 되는데, 한국은 경쟁이 치열하고, 남을 밟고 서라도 이겨서 안정된 자리를 확보해야 하고, 확보한 후에는 그 자리를 지키는데 골몰하게 만드는 사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인문 사회과학은 자연과학과 달리 숫자나 실험 결과로 답을 내놓기 어려운 학문이고, 인간에 대한 연구인데, 그걸 과도하게 수치화해서 퐁가하기 어려운 분야라 그에 맞는 평가제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 아내는 생물학자입니다. 26년 간 교제하고 결혼하고 같이 살면서 네덜란드 학자의 삶을 지켜보면서 학자이자 대학의 전임강사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았고, 네덜란드 사회가 한국 보다 합리적이고, 학뮨 연구자에 대한 처우나 권리가 더 잘 보장되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입니다. 사회 곳곳에 근대와 전근대적인 문화가 섞여 있습니다. 합리성과 비합리성이 공존하고, 파시즘과 자유주의도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미 17세기에 근대의 문을 연 네덜란드와 동일하게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분야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필요할 것이고, 그를 위한 열린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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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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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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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술장의 자율성과 재생산을 위한 소고
한국의 인문학계는 오랫동안 '위기'라는 말로 자신의 상황을 표현해 왔다. 그러나 나는 이제 이것을 단순한 '위기'가 아닌 '재앙'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재앙의 근원은 '학술장의 부재'에 있으며, 이는 단순히 학생들이나 사회의 인문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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