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합니다. 전국 매장 100개 이상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제과점, 기타 음료 판매점이 이 보증금제도의 대상이 된 것은 그만큼 프렌차이즈 본사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기에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있다는 취지인데 왜 이 제도 운영 비용을 가맹점 사장님들에게 전가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본사에서는 보증금 제도에 소요되는 비용을 추가적인 환경부담금 지불이 아니라 그동안 이윤창출 과정에서 환경에 떠맡겼던 오염 외주화에 대해 늦게나마 책임을 진다고 생각하고 제도 운영에 협조하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지금은 일회용품 사용 후 수거를 보장하기 위한 차원에서 보증금제도가 도입되는 것이지만 그 과도기를 넘으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통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매장을 운영하여 플라스틱 문제에 근본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