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캠페인즈에서도 연재가 되고 있는 '6411의 목소리'를 엮어 만든 책<나는 얼마짜리입니까>(창비)가 발간되었습니다.
"절대다수의 노동자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고민을 그들 스스로가 직접 쓰는 게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노동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런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낼 공간이 없다 ... 결국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자 동시에 우리의 이야기가 아닌가."
"그간 침묵을 강요당하고, 배제되고 소외되면서 그야말로 투명인간으로 존재했던 분들이 스스로 공적 무대에서 발언하면서 주권을 가진 시민으로 전환하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노회찬재단 캠페인즈 프로필 페이지] https://campaigns.do/users/roh6411
“노회찬이 주목했던, 존재하지만 귀 기울이지 못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동체가 경청하고, 과연 좋은 노동이 좋은 삶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봤으면 해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요.” 그는 이 책을 작가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고 했다. “‘6411의 목소리’는 노동현장의 생생함이 담긴 하나의 기록 문학입니다. 특히 소설이나 시를 쓰는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고, 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알아가고, 작품활동의 자양분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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