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는 다르다고 하여 상대를 나의 방식대로 맞추려는 것부터가 폭력인데, 그것을 고치는 것이 참 어렵고 개인이 알아차리기 어려울 때가 많은 거 같아요.
한강 작가가 이야기하는 내용이 ‘폭력성’ 이라는 큰 맥락이 오늘날 우리 사회를 관통하고 있고, 폭력으로부터 개인 역시 자유하지 않다라는 걸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도이님의 글에서 큰 맥락을 풀어주시고 깊이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
출판의 관심과 호황이 반갑지만, 이 축제 이후 동네서점과 대형서점의 차이는 더욱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저는 1.알라딘 2.동네서점 3.교보 순으로 이용 중인데요, 동네서점은 정가주고 사야하지 않냐는 더러의 의견이 있지만 저는 동네서점이 지닌 책을 주고 살 수 없는 책을 살피는 마음에 진심이라 찾게 되더라고요. 대형서점에 가면 책을 두고 직원들과 두런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지요. 그러나 동네서점엔 책을 매개로 동네를, 책방을 사랑하게 되지요. 책방을 통해 추억을 쌓는 건 덤이구요. 동네책방이 있다면 자주 애용해주세용!
작품 왜곡을 하는 그들의 주장은 호소력을 잃은지 오래인데, 상에 대한 해석을 곧대로 하지 못 하는 사람들의 편협한 시선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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