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서울의 의료격차, 서울로의 집중현상을 일상 속 경험으로 알 수 있는 글이네요. <큰 병은 서울로 가야 한다는 통설을 익히 들어왔지만 택시를 하면서 직접 체감한다. 암뿐 아니라 크다고 생각되는 질병이나 질환을 고치기 위해 사람들은 서울로 온다. 나 혼자 실어나르는 지방 환자들이 이럴 정도면 하루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버젓이 서 있는 지방 대학병원까지 외면하고 서울로 몰려드는 것일까.>
”정부의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의료계는 응급실 대란은 이제 시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위기를 넘겼다, 막았다’보다 ‘간신히 버텼다’가 맞는 표현”이라며 “이 수치가 현재 응급실 상황에서 처리할 수 있는 최대치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의료진들은 2월부터 누적된 피로로 한계에 왔다는 점에서 추석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노인 낙상 사고가 많고, 뇌혈관 질환 환자들에게 취약한 올 겨울을 잘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 여름 유독 길고 힘겨웠는데 겨울도 문제네요. 그래도 부디 큰 일 없이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다행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빠띠즌이 되어
시민활동플랫폼 빠띠를 함께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