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의료계는 응급실 대란은 이제 시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위기를 넘겼다, 막았다’보다 ‘간신히 버텼다’가 맞는 표현”이라며 “이 수치가 현재 응급실 상황에서 처리할 수 있는 최대치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의료진들은 2월부터 누적된 피로로 한계에 왔다는 점에서 추석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노인 낙상 사고가 많고, 뇌혈관 질환 환자들에게 취약한 올 겨울을 잘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 여름 유독 길고 힘겨웠는데 겨울도 문제네요. 그래도 부디 큰 일 없이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신뢰가 떨어진 상태로, 문제가 해결될 여지가 보이지 않네요.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의사 수는 지난해 4분기 910명이었으나 지난달 21일에는 513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전공의뿐 아니라 공백을 메우던 전문의마저 줄줄이 응급실을 떠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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