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 채널을 본다면, 알고리즘이 어떻게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조종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알고리즘은 자극적이고 논란을 일으킬 만한 콘텐츠를 추천하며, 사람들은 점점 극단적인 내용을 더 많이 보게 되죠. 결국, 유튜브 알고리즘이 사람들의 선택을 제한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보는 것이 중요한 해법일 것입니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도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면 이런 증언이 국회에서 나올 수 있도록 했던 인물들이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요? 기사에도 언급된 최민희 의원을 포함해서 이런 주장에 동조한 사람들이 근거 없는 정보를 확산시켜서 혼란을 초래한 걸 제대로 사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태도가 책임정치의 기본이니까요. 더불어서 이번 김어준 씨의 증언은 한국에서 허위정보 문제가 왜 지속적으로 지적되는지 이유를 알 수 있는 사례였던 같습니다. 근거 없는 선정적인 정보가 나오면 그대로 전달하는 매체가 등장하고, 그 매체의 보도 등을 바탕으로 일부가 커뮤니티 등을 통해 내용을 확산합니다. 그리고 결말이 근거가 없다고 나오거나 허위사실로 판정되는 경우 조용히 삭제하거나 끝까지 음모론을 주장하는 태도가 반복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한국 사회가 왜 음모론에 휘둘리고, 허위정보 문제가 심각하다는 비판을 받는지 돌아보면 좋겠네요. 동시에 시민들도 이런 정보를 봤을 때 의심하고, 곧바로 확산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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