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사건을 단편적으로만 보면 안 되는 이유를 보여주는 기사네요. '존속살해'라는 단어로만 사건을 정의할 때 무엇을 놓치게 되는지, 법이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가를 고민할 수 있는 기사이기도 했습니다. 사회시스템이 만든 문제를 개인이 책임지도록 만든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앞서서 셜록이 보도했던 강도영 씨 사례가 온라인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언론 보도가 가질 수 있는 영향력은 이런 방식으로 쓰여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제도를 바꿔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람을 중심에 두고 문제를 바라보는 시도가 있어야 본질을 찾을 수 있다는 사례를 보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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