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발, 중앙정부 중심이 아니라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군요. 다음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피해액에 비해 복구비를 몇 배를 쓰는 것이 점차 관행이 되고 있는데, 재해를 핑계로 대규모 공사를 벌이는 4대강 사업의 논리가 이렇게 살아남았다. 특히나 수해복구 사업은 긴급 사업이라며 사업타당성이나 환경영향평가 등을 생략할 수 있어 개발 기관들과 업체들은 한 판 축제를 벌인다."
야간에 내린 폭우로 산사태까지 벌어지는 원인이 기후위기와 무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봅니다. 태풍이 불어도 뿌리가 뽑히지 않는 나무들이 기후위기로 인해 제때 물이나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아서 나무가 빠진다고 합니다. 지리산 1400미터 에서 자라는 구상나무조차 뿌리째 나무가 빠져 산사태가 일어나기도 했구요.. 장마도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중이라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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