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시야를 살짝만 벗어나면 다른 면이 있음을 알리는 게 디자이너의 일인 것 같아요" 이 부분이 비영리/시민사회가 가져야 하는 태도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각자의 영역에서 운동을 하다보면 내가 보는 것에만 몰입하게 되는데 다른 관점과 방향이 있다는 것을 아는게 중요하니까요. 그래야 다른 사람들에게 이슈를 알리고 설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캠페이너로서의 흥미로운 경험을 캠페인즈에서 읽을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직장인과 활동가 사이, 기획자와 제작자 사이에서 그 어디에도 제대로 속하지 못한 채, 정체성의 경계에 서 있다는 감각으로 일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이런 복합적인 정체성 덕분에, 저만의 시선을 가지고 사회변화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었어요."
이 부분!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해야 할 지, 제너럴리스트라고 해야 할 지.. 이런 관점과 경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캠페인이라는 일을 하려면 이런 모든 관련 역량을 총 동원해야 해서 더욱 잘하고 계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장은나님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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