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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난이도 하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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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를 모으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 이후 대통령실은 문제의 본질을 ‘학생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킬러문항’으로 정리했는데요. ‘킬러문항’은 시험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초고난도 문제를 뜻합니다.

연합뉴스는 6월 19일 보도를 통해 대통령실이 구상하고 있는 올해 수능 시험 방향을 전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연합뉴스에 올해 수능에선 킬러문항을 제외하고, 9월 모의고사부터 이와 같은 형식을 도입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킬러문항 문제 제기 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캠페이너 여러분은 수능 시험 난이도 하향과 킬러문항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Unsplash

🚩사교육 조장의 근원인 킬러문항 제외하자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킬러문항 제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대입 수능에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초고난도 ‘킬러 문항’은 제외해야 한다는 것은 올바른 정책적 방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의 사교육 시장은 그 규모와 영향력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미래 성장 잠재력을 저해하고 있다”라며 “‘킬러 문항’은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 뿌리 내릴 수 있게 하는 기반이 될 뿐 아니라 경제력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로 이어지는 불공정 수능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국민의힘.2023.06.21.)


🚩킬러문항과 함께 다른 사교육 문제도 해결하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킬러문항 폐지와 함께 사교육 문제 전반에 대한 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현직 교사도 풀지 못할 만큼 어려운 '킬러 문항'은 교실을 황폐하게 하고, 학생과 부모를 흔드는 주범입니다. 이는 사교육비 상승, N수생 양산, 교육 불평등 심화 등으로 이어집니다”라며 킬러문항 방지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교육부는 조속히 ‘초3, 중1 학업성취도 평가 전체 참여’, ‘자사고‧외고‧국제고 유지’, ‘고교학점제 시 고1 공통과목 9등급 상대평가’에 대한 보완대책을 시급히 내놓아야 합니다”라며 킬러문항 외의 사교육 문제 해결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 캠페인사교육걱정없는세상 논평.2023.06.21.)


🚩킬러문항 제외는 큰 의미가 없다

조경민 연세대학교 재학생은 킬러문항 제외로 사교육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심화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조 학생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문학과 융합형 문항을 지적한 것을 두고 “애초에 저 두 유형을 없애면서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수능이 변별력을 잃게 되면 수시가 수능의 자리를 대체하게 되거나 ‘대학별 본고사’가 재림할지도 모른다”라며 “대학별 본고사가 등장하게 되면 이를 공교육으로 대비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학생은 이럴 경우 “대학은 기출 문제나 채점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므로 ‘문제 은행’을 보유한 대형 사교육 업체의 입지는 훨씬 커질 것”이라 우려했습니다.(한겨레.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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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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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제외는 큰 의미가 없다

각 사안에 따른 거시, 미시적 해결 방법을 제시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한 정부네요.

불수능으로 가 제발 비회원

국수 모두 1등급컷 50점대 나와도 되니까
계속해서 어렵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킬러문항 제외는 큰 의미가 없다

우리나라 사교육 문제가 킬러문항 땜에 있는 건가요? 사교육 문제는 학력주의와 시험중시 교육제도 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시험 결과를 가지고 줄을 세워서 학교를 보내야 하니까 시험의 변별력이 중요하고 그래서 킬러문항이 있는 거죠. 킬러문항을 없애서 사교육 문제를 없애겠다는 거는 말이 안 됩니다. 예전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고 다양한 수시가 도입되니까 사교육을 통해 각종 책 내고 신기한 포트폴리오 만들고 난리도 아녔죠. 킬러문항을 없애봤자 반복될 문제입니다. 없애야 할 건 킬러문항이 아닙니다. 

질풍노도의 k고딩 비회원

현재 수험생인 저로써 황당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아 사교육을 바로잡겠다면서 킬러문항을 없앤다고 하였는데 이런다고 해서 사교육 열풍은 절대로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증가할지도 모르죠. 킬러문항이 없어진다면 준킬러문제들을 출제해 변별력을 갈추려 하겠죠. 하지만 준킬러 문제가 많아지면 잟하는애들은 킬러가 없어지니 다맞아버리거나 어려움이 딱히 없습니다. 그러나 중하위권들 학생들은 준킬러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풀지 못한다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상위권 학생들과 중하위권을 학생들의 격차는 자연스럽게 벌어지기 마련이고 컷도 점수차이가 꽤 나면서 등급이 떨어질것으로 예상합니다. 사교육 잡는다고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없앤다는 헛소리 지껄이지 말고 정말 사교육 열풍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잡든말든 하십시오 제발.

🚩킬러문항과 함께 다른 사교육 문제도 해결하자

킬러문항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학생들의 노력이 공교육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에 가로막힌다면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일입니다. 동시에 시험이라는 제도가 가지는 한계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과도한 경쟁을 하지 않게 킬러문항 폐지를 비롯해서 특목고, 자사고 폐지, SAT와 같이 1년 내 시험 다회 실시 등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킬러문항 제외는 큰 의미가 없다

킬러문항이 있고 없고가 수험생과 그 가족들에겐 중요할지 모르겠지만 학벌주의 자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게 사회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냥 학원 커리큘럼이 바뀌거나 학원이 바뀌거나 둘 중 하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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