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를 비롯한 공영방송 노조위원장들과 시민의 언론장악 저지방안을 함께 나누는 자리 <언론아싸> 공개방송이 열립니다.
2023.09.12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에 의해 일방 폐지된 TBS 지원 근거가 되는 서울시 조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시민들의 바람을 모아 TBS 주민조례를 '다시' 만드는 주민조례제정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TBS를 비롯해 공영방송을 옥죄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을 저지하기 위해 민언련은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9월 19일(화) 저녁 7시, TBS를 비롯해 공영방송 노조위원장 그리고 윤석열 정권에서 강제 해고된 언론계 인사들이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시민과 언론인들이 언론장악에 맞설지 함께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서명에 동참해주시고, 언론 공공성에 관심 갖고 행동으로 보여주셨던 캠페인즈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o 일시 : 2023.9.19.(화) 오후7시
o 장소 :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o 참가비 : 회원 무료, 비회원 5천원 ※ 무료대상 : 민언련·노무현재단 회원,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오마이TV 멤버십, 티어로 구독자
o 신청(구글폼) https://forms.gle/vkuooLH1SsLvL3dC8
※ 문의 : 민언련 02-392-0181 ccdm1984@hanmail.net
☞ 서울시민 TBS조례 서명(2만5천명 목표) https://url.kr/yx7fie
■ 상세 내용
1부 <증언> : 치밀하고도 치졸한 언론탄압을 말하다
1부 <증언>에서는 윤석열 정권의 터무니없는 꼬투리와 폭거로 해임된 언론계 인사들이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을 직접 증언합니다.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권태선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정미정 전 EBS 이사가 출연합니다. 언론 인터뷰, 회견, 공판 과정 등에서 검찰의 부당한 수사를 포함한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행태를 규탄했지만, 강제 해임된 인사들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입니다. 진행은 민언련 이사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맡습니다.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TV조선 재승인 심사점수 조작’이라는 음모론적 감사 및 수사결과를 이유로 불구속 기소되고, 독립성과 공공성이 보장된 방송통신위원회 수장으로 임기가 남았음에도 기소를 이유로 해임됐습니다. 권태선 전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장도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적법한 조사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MBC와 관계사 경영 관리 및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해임됐습니다. 정미정 전 EBS 이사 역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축출하는 빌미가 된 ‘TV조선 재승인 심사점수 조작’ 혐의로 기소되고, 이를 이유로 해임됐습니다.
2부 <언론아싸> : 공영방송 노조위원장들과 시민의 언론장악 저지방안
2부는 공영방송 노조위원장들이 전하는 현장소식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실태를 알려온 유튜브 방송 <언론아싸>가 시민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는 공개방송으로 진행됩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오마이TV가 공동제작하는 <언론아싸>는 8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시청자들을 만나왔습니다.
언론노조 소속의 강성원 KBS본부장, 이호찬 MBC본부장, 고한석 YTN지부장, 송지연 TBS지부장이 이진순 민언련 상임공동대표, 오윤혜 방송인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치밀하고도 치졸한 공영방송 탄압 실태, 돈줄로 언론을 옥죄는 수신료 분리고지와 다양한 공영방송 예산 삭감, 공영방송 지분 매각 등을 통한 민영화 추진, 공영방송 이사 무더기 해임, 언론장악 기술자 이동관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임명불가 이유 등을 다뤘습니다. 9월 19일은 시즌1 마지막 방송이기도 합니다.
이날 <언론아싸> 공개방송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됩니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를 대변해 공영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준 방송인 오윤혜 씨의 노래공연입니다. 지금은 여러 방송과 유튜브 출연으로 방송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폭풍 가창력’의 실력파 가수가 본업인 오윤혜 씨의 공연을 직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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