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포럼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전세사기 특별법 보완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 고충센터에 접수된 300여건의 피해사례를 분석하고, 그 중에서 약 10명의 피해자를 심층 인터뷰를 통해 피해사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세사기 특별법이 보완되어야 할 방향과 내용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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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자 설문 조사 결과 및 정책 제언>
1. 들어가며
○ 자체 조사를 실시한 이유 : 전세사기 피해 구제는 맞춤형 지원이 필수
전세사기 피해는 주택 유형, 사기 유형, 피해자의 처지 등에 따라 필요한 대책이 다름. 피해자 처지와 요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 제대로 된 피해구제가 불가능
피해자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는 정책이 발표되었지만 정책을 이용할 수 없는 피해자, 전세사기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제정되었지만 법이 인정하지 않는 피해자, 특별법상 전세사기 피해자이지만 이용한 구제책이 없는 피해자들의 호소가 끊임없이 이어짐.
이 같은 전세사기 사각지대 문제, 피해자 간 형평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피해자대책위를 비롯한 시민단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이 전수조사 실시, 피해자 간 협력 지원을 요청했으나 7월 14일 현재도 전수 조사 계획 및 피해자간 협력 지원 방안은 정부의 조치에서 찾아보기 어려움.
○ 특별법 제정 이후 설문조사 : 법 평가 및 개정 방향 모색
전세사기 특별법은 3월 30일 민주당 조오섭,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각각 발의하였음.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연속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정부는 4월 27일 야당이 발의한 특별법 내용을 포함한 전세사기 구제 대책을 발표하였음. 정부 대책 발표 후 다음 주 월요일인 5월 1일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정재 의원이 정부안을 대표 발의함. 여당의 법안이 제출되어 논의가 시작된 지 25일 만인 5월 25일 본의회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음.
피해자 현황이 조사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안이 제정되었고, 법 논의 기간도 짧아 현장의 문제가 특별법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법안이 논의되던 시기에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 시민단체, 언론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현실을 반영한 특별법 제정에는 한계가 있었음.
특별법 제정 과정에 대한 피해자들의 의견과 제정된 법에 대한 현장의 평가를 들어볼 필요가 큼.
2. 설문 결과 (질문 및 응답_요약)
3. 설문 결과에 따른 정책 및 법 개정 제안
1) 피해 유형에 맞는 실효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입법 필요
2) 피해자 인정 범위를 현실에 맞게 확대하여 억울하게 구제책에서 제외되는 피해자를 최소화
3) 피해현황 및 맞춤형 구제책을 파악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 실시
4) 정책 집행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충을 수합하고 개선 조치하는 소통 및 의견 반영 채널 필요
코멘트
6원인 제공자, 가해자 처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그건 다른 파트에서의 이야기이고, 피해자 지원 측면에서 그동안 사회도 정부도 정치인도, 너무나 무심하게, 무관심으로 바라봤다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상황에서 피해자의 상처 난 마음과 경제적 어려움을 누가 알아줄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많은 관심과 촉구 청원 등으로 법제도를 변화시키도록 노력하고, 보다 현실적으로 피해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입법과 정책이 추진되길 기대합니다.
거주지, 집은 안전한 일상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입니다. 선 구제가 매우 필요해 보입니다.
1) 피해 유형에 맞는 실효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입법 필요
2) 피해자 인정 범위를 현실에 맞게 확대하여 억울하게 구제책에서 제외되는 피해자를 최소화
3) 피해현황 및 맞춤형 구제책을 파악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 실시
4) 정책 집행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충을 수합하고 개선 조치하는 소통 및 의견 반영 채널 필요
1,2,3,4 다 맞는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제도의 구멍으로 인한 사회적 재난의 피해자인만큼, 국가의 책임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피해자들에 대한 '선구제 후보완', 관련 제도 개혁 추진이 확실히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