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입양하고 학대한 안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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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거주하는 안 씨는 임시보호 또는 입양이라는 명목 하에 다수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데려갔습니다. 이후엔 보호자들에게 잃어버렸다고 하거나 아예 연락을 끊는 수법을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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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씨는 포인핸드와 같은 입양 플랫폼을 이용했습니다. 이상한 점은 새로운 동물을 데려가는 간격이 길어야 한 달 또는 불과 수일 정도로 매우 짧았다는 겁니다. 보호자에게 연락하는 전화번호도 매번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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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호로 보내졌던 강아지 소망이는 안 씨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했습니다. 소망이 보호자 분들은 가까스로 연락이 닿은 안 씨를 찾았고, 안 씨로부터 소망이를 목 졸라 죽였다는 충격적인 자백을 들었습니다. 소망이는 싸늘한 몸이 되어 보호자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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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씨의 동물학대 정황이 드러나면서, 용감한 시민의 노력으로 안 씨에게 동물을 보내거나 보낼 뻔했던 사람들이 점점 모이게 되었습니다. 사건은 언론에 보도되었고 SBS 궁금한이야기Y 675화에서도 깊게 다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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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는 안 씨의 인터뷰 내용이 나왔습니다. 정말 잃어버린 게 맞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안 씨는 ❝제 손에서 죽은 아이들이 좀 있어요. 사료를 안 주고 방치해서 죽은 아이들이 스무 마리❞라고 답했습니다. 그중 진짜로 잃어버린 동물은 몇 마리냐는 질문에는 “두 마리”라고 답했습니다. 나머지 18마리는 어떻게 한 거냐고 묻자 ❝목을 졸라서..❞라고 답했습니다. 안 씨 손에 잡혀가 죽은 동물의 수가 카라에 제보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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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입양 학대는 누구나 당할 수 있습니다. 연락이 두절되면 동물 상태를 확인할 길이 없어집니다. 사람들 중에는, 반려동물을 입양한다는 사람이 학대를 하리라곤 상상도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조심하고 꼼꼼하게 확인한다 해도 입양자가 학대자로 돌변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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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되었지만 안 씨는 구속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금도 얼마든지 동물에게 좋은 가족을 찾아주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입양 학대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사건 소식을 모르는 분들은 안 씨에게 속아 동물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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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는 파주경찰서의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안 씨의 엄벌 탄원 서명 액션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서명부는 관련 기관에 제출하겠습니다.
서명 현황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