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퇴역 경주마 까미를 사극 촬영 현장에 동원하여 잔인하게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에게 벌금 1천만 원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연출자 김 씨, 무술감독 홍 씨, 그리고 까미 소유주 이 씨에 대한 동물학대 혐의가 인정된 것입니다.
✔️그러나 까미 소유주 이 씨는 선고 결과에 불복하여 항소하였습니다. 검찰의 구형량, 징역 6월에 비하면 벌금형은 충분히 감형되었습니다. 이 씨는 감형된 형벌도 부당하다며 불복한 것입니다.
승마감독이기도 했던 이 씨는 남양주에서 자신의 말 까미를 촬영장으로 데려와 까미 다리에 로프를 묶고 도르래까지 설치했습니다. 까미를 안전하게 돌봐줘야 할 소유주가 까미를 직접 학대의 현장으로 몰아넣은 것입니다.
🔺 다음은 이 씨 측이 공판 과정 중 했던 발언들입니다.
▪ 그림을 좋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뿐이다.
▪ CG는 현실성이 떨어지며 실제로 잘 사용하지도 않는 방식이다.
▪ 전기충격으로 말을 넘어뜨리는 것이 잔인한 것이지, 로프로 묶어 넘어뜨리는 것은 안전한 방법이다.
▪ 20년 이상 이 일을 해왔고 이 방식이야말로 최고로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다.
▪ 이전에도 늘 해왔던 방식을 한 것뿐이고 학대 아니다. 무죄를 요청한다.
▪ 앞으로도 말이 넘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 이 씨에게 끌려와 촬영 현장 도구로 이용당하며 학대받은 까미는 5일 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와 달리 학대자 이 씨는 지금도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믿고 따라왔던 까미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죄를 인정하고 선고를 받아들여야 마땅합니다.
카라는 담당 검사실과 소통하였으나 검사 측에서는 항소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감형된 벌금형조차 인정하지 않고 불복한 이 씨의 항소는 기각되어야 합니다. 나아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비추어 볼 때 이 씨에겐 원심보다 높은 형량이 내려져야 합니다.
이 씨 엄벌 탄원서명에 많은 분들의 동참과 서명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서명 현황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