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이면 성향이 비슷해서 육아를 잘 할수 있을것 같기도한데 아직은 조심스럽네요.

아버지나 어머니 혼자서도 잘 키울 수 있다는 응답이 반 이상이나 되는군요! 그렇다면 오히려 2명이면 책임감도 경제적 부담도 훨씬 가볍게 분담해서 더욱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말이죠ㅎㅎ 아무튼 잘 키울 수 있다는 응답이 20%나 넘었다니 저도 반갑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양육은 책임감이군요! 아이를 향한 사랑과 책임감은 나의 성별, 부부의 성별에서 오지 않으니까요. 잘 읽었습니다. 저도 예상했던 것보다는 긍정답변이 높다는 느낌이네요.
친구가 호주에서 유치원교사로 일하는데요. 퀴어가 많이 모여 사는 동네의 유치원에서 오래 일했는데 원아 중에 동성부부의 자녀들이 굉장히 많아요. 우리사회에서는 아직은 멀게 느껴지는 일이 어떤 동네에서는 너무나 익숙한 일이기도 하다는 걸 보고 좋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사회도 변하도록 기여하고 싶어요.

한국리서치에서 흥미로운 조사를 했는데요. 한국리서치의 원래 보고서(https://hrcopinion.co.kr/archives/30306)에서나 기사에서나 다수는 그렇지 않게 생각한다는 부정적인 논조로 서술했지만, 제 눈에는 오히려 생각보다 높은 수치로 느껴졌습니다. 특히 세대별로 급격한 변화가 느껴지는 와중에도 60대 이상에서도 20퍼센트 가량이 잘 할수 있다고 응답하고 있는 점이 반갑구요. 관련 기사에서 흔히 보이는 사회적 혐오 관련 댓글들만 보면 마치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 듯 하거든요. 성역할을 떠올리게 하는 질문들과 나란히 던져진 질문이었다는 점이 좀더 양육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떠올리게 했나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