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의 이첩 회수 후 해병대 수사관과 경북경찰청 수사관의 통화가 지난 청문회에서 공개됐습니다. 두 사람의 통화에서 해병대 수사관은 정당한 수사를 진행한 박정훈 대령이 형사입건 되고,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며 외압을 호소했습니다. 이 통화 말미에 해병대 수사관은 경북경찰청으로 사건이 가게 되면 철저하게 수사를 해 달라고 부탁했고, 경북경찰청 수사관은 울먹이며 알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1년 가까이 지난 이제서야 경북경찰청으로 돌아왔고, 경찰은 책임자로 인식되던 임성근 사단장에게 무혐의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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