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참여자들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무력 사용과 체포, 부상자가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사태를 반성하고, 장애인들의 권리를 존중하며 이들의 요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네팔 장애계의 지속적인 평화적 투쟁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를 바랍니다.

내팔 장애계의 장애인 권리를 위한 투쟁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네팔에 있는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정부에 활동지원서비스를 요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 중 일부 당사자 활동가들은 단식 투쟁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네팔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 비준국가이므로 장애인의 존엄한 삶과 자립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고 또 네팔 국내법 '장애인의 권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서도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지만 현재 그 어떤 것도 시행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장애인단체는 정부와의 협의테이블을 통해 지난 4월 13일부터 최소 11명의 장애인에게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조차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네팔의 장애인들이 거리로 나왔고 이 과정에서 경찰의 무력진압 등 연행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많은 연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