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넘쳐나는 세상에 소외받는 노인, 인권위가 나섰다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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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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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기사는 이해하지 못 할 거라는 두려움이 있지만 헤드라인이 워낙 흥미로워서 읽었습니다.
"“파쇼 경제가 초기에는 고성장한다. 문제는 오래 못 간다는 점이다. 필연적으로 주저앉는다. 왜냐하면 민주주의가 없어서다. 명령과 강제에 의한 동원체제다. 그렇게 하면 양적 성장은 성공하지만, 질적 성장이 되지 않아 한계에 부딪힌다.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민주주의와 토론이 필요한데, (파쇼 모델은) 이걸 방해한다. 박정희식 고성장은 그게 한계다. 박정희가 오래 살았더라도 경제를 살리지 못했을 것이다. 태생적으로 불가능하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쏜 것은 정의감과 애국심에서였지만, 차라리 안 죽였더라면 ’박정희 모델’은 저절로 망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러면 사람들이 아예 박정희 향수를 갖지 않고 철저히 극복했을 텐데, 라는 아쉬움도 일부 있다."
헤드라인 관련 발언 뿐 아니라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속이 시원해졌네요.
2024.05.09
“김재규가 쏘지 않았어도 ‘박정희 경제 모델’은 망했을 것”
한겨레
코멘트
3기사에 언급된 박막례 할머니 영상은 벌써 수 년 전에 업로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인권위가 나섰다고는 하지만.. 상당히 늦은 대응이라는 생각을 지우기 힘드네요. 더불어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필요하겠으나, 키오스크 시스템에도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저에게도 헷갈리는 키오스크들이 있고, 더군다나 장애인 이용자에 대한 고려가 반영된 키오스크는 보기 힘들었거든요.
교육도 중요하지만 오프리인 서비스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고 인권위가 그걸 지적한게 적절한 것 같아요.
디지털 문해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