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얼굴들이 한 화면에 손을 잡고 등장하는 게 참 어색(?)하네요. 몇 년 전만 해도 꿈꾸지 못했던 구도 같은데 아이러니 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상황상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다만 이 조합이 무엇을 위해서 뭉쳤는지에 대해선 회의감이 드네요. 전혀 다른 정치를 펼치던 사람들이 좋은 정치보단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서 모였다는 느낌이 강해서요.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도 궁금해지네요.

제3지대에 대한 필요성을 원하는 유권자층이 여러 여론조사에 걸쳐 2~30%정도로 집계되기 때문에, 선거 이후 실질적 권력을 잡고자 하는 건 현실 정치에서 나름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이념적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보이는 두 정당이 연합함에 따라, 국민의당이나 바른미래당같이 기존의 제3세력처럼 흐지부지 되지 않을까 싶은 우려가 커지게 됐네요. 

헉 싹 합쳤군요. 예상치 못한 타이밍 예상치 못한 규모네요.

물밑에서 어떤 논의기 오갔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더 급하게 뭉쳤군요. 어떤 파급력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세계관이 서로 안맞는 세력이 승리를 위해 뭉치면 어떤 역량을 보여줄기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