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대는 "느린학습자만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는건 아니지만 느린학습자는 같은 상황에서도 일반 학생들에 비해 객관적 사건 인지와 자기주장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조사 과정에서 이런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느린학습자에 대한 교육당국의 배려와 인식 때문에 학교폭력 조사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느린학습자 학생이 오히려 가해자로 바뀌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 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