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어른의 말에 눈물이 고여요....

이렇게 조목조목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짚어줬으니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회복의 새로운 길이 열리길 바랍니다.

판결문 속 중요한 문장을 가져옵니다.
"⑧ 피고인은 공판 과정 내내 사죄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항상 지적하듯이 사죄와 용서는 법원에 구하는 것이 아니다. 법원은 형을 정할 뿐 피고인을 용서해 줄 권한이나 자격이 없다. 그런데 피해자들은 입을 모아, "피고인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자 피고인은 '자신이 실형을 살게 되면 보증금을 반환해 줄 수 없다'며 피해자들을 압박했고, 아직도 제대로 용서를 구한 바 없다"고 말하고 있다. 피고인이 과연 진지하게 이 사건을 반성하고 참회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전세사기피해자 전국대책위 님의 코멘트를 보고도 공공장소에서 눈물짓는 사람이 됐습니다 ㅠㅠ..

전세사기 가해자에게는 준엄하게 꾸짖고, 피해자에게는 따뜻하게 격려한 판결. (주의 : 혼자 있을때 보세요. 사연 읽다가 눈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