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같은 스타 언론인을 구축하는 시스템이 저널리즘의 파탄입니다. 결국 손석희씨는 한국의 톰 브로코우, 피터 제닝스라는 것이죠. 미국식 상업언론 시스템이라는 겁니다. 상업적 이윤추구에 저널리즘이란 상표를 내걸고 저널리즘팔이하는 자를 대놓고 인터뷰하는게 저널리즘 파탄입니다. 이슈가 아니라 사람에 치중하게 되니깐요. 저널리즘을 추구했으면 YTN이나 연합뉴스처럼 앵커가 누군지 몰라야 합니다(유럽식 저널리즘)

매년 진행되는 시사인의 신뢰도 조사에서 올해도 신뢰받는 언론인 1위로 손석희 전 JTBC 대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는 최근 손 전 사장이 진행했던 MBC의 인터뷰 프로그램 '질문들'과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중간중간 손석희가 생각하는 저널리즘도 조금씩 나오네요. 언제쯤 다른 언론인이 손석희 전 대표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요? '손석희'의 이름을 대체할 언론인이 나오는 게 한국 언론의 과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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