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이라는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선 세월호 참사를 기점으로 언론에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데요. 일반 대중이 가지는 언론에 대한 불신이 가장 두드러지겠지만 언론계 내부로 보자면 이 시기를 거치며 기자의 노동환경, 특히 정신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대두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부 언론사는 이태원 참사 이후 기자들의 정신과 진료를 지원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 기사에 나온 사례처럼 문제는 곳곳에서 발생합니다.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좋은 노동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는 게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