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진행자였던 정준희 교수의 칼럼을 읽으며 공론장과 숙의의 필요성을 다시금 리마인드하게 됩니다.
“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진 수많은 게토(낙후하고 단절된 집단 거주지)가 산재해 있고, 공론 광장을 회피한 정치인과 공직자, 지식인들은 그곳에서 각자의 민속의상을 차려입은 채 실제로는 만나보지도 못한 다른 게토를 험담하는 게 고작인 이야기를 각자의 언어로 나눈다.” 라는 말처럼 토론이란 거죽대기만 입고 자기 말만 하느라 갈등의 골이 깊어져만 가는데요. 공론장이 있다는 만으론 하나의 주제를 놓고 정답까진 아니지만 깊이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성숙한 민주주의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으니까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을 통해 사회 자본을 만들어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의미로 보면 될까요!? 어떤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할 수 있을지, 이해관계자를 어떻게 발굴할 수 있을지까지도 나중에 이야기가 있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교육 격차가 심한 지역일수록... 함께할 수 있는 이해관계자가 적겠다는 걱정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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