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을 가하면 당장은 고친다. 그렇지만 일주일 있으면 또 못 한다. 그렇게 한 달, 두 달 또 때리면 면역력이 생겨 1대가 10대가 된다. 스스로 느끼면 창조적인 플레이가 나온다. 시간이 걸리지만, 자기 것이 되면 영원히 이어진다."
우리나라 농구 지도자의 전설 전규삼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위 말은 학생들을 지도하고 가르칠 때 지켰던 소신이었죠. 하지만 오늘날 운동계는 팀 성적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하나로 모으기 가장 좋은 방식이 체벌(구타, 얼차려를 포함)로써 통제라 보는 것 같습니다. 팀 성적은 초반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한계는 명백합니다. 팀을 하나로 모으고자 개개인의 개성은 무시되고 정작 팀 스포츠는 개성넘치는 플레이와 팀 플레이가 조화를 이루어 좋은 성과를 내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그런 면에서 경직되어 있는 듯 합니다. 엘리트 스포츠의 한계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디지털 시민 멤버십